Schoenoplectiella 4

올챙이고랭이 Scirpus juncoides

안면도에서 만난 올챙이골속의 식물, 올챙이고랭이와 좀올챙이골 사이에서 고민한다. 둘의 구분이 유의미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산지와 이어지는 수로에서 자라고 줄기가 1mm 이하로 가늘고 난형의 소수가 1~3개씩 적게 달려 있는 점으로 올챙이고랭이보다는 좀올챙이골이 아닐까 했는데... 암술머리가 올챙이고랭이는 2~3갈래로 3갈래일 경우 하나는 짧고, 좀올챙이골은 3갈래인데 길이가 고르다고 한다. 그래서 암술을 살펴보니 2갈래인 것이 몇 보인다. 그럼 올챙이고랭이가 된다. 아래쪽 이삭에 암술머리가 2갈래인 것이 보인다. ● 올챙이고랭이 Scirpus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논과 저지대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us juncoides

'올챙이골'이라고도 하며, 농경지나 저지대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국생정에는 한해살이풀로 기록하고 있는데 에는 여러해살이풀로 기재하고 있다. 그리고 두 자료에는 근경이 짧다고 되어 있는데, 에는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덩이뿌리가 달린다."하니 어느 정보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나중 국생정 기재문이 '다년초' 등으로 수정되었다.) 올챙이고랭이는 땅속줄기가 짧게 벋고 줄기 단면이 다각형이며 수과 단면이 렌즈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수원고랭이(S. wallichii)에 비해 작은이삭이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둔두이고 포가 길므로 구분된다. 연천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us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

올챙이고랭이, 좀올챙이골

울진의 어느 계곡에서 만난 사초과의 풀, 흔히 올챙이고랭이로 보는 것인데, 엄밀히 보면 좀올챙이골이지 싶다. 좀올챙이골은 아직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사초과의 풀로, 그냥 올챙이고랭이로 간주하고 있는 듯하다. 올챙이고랭이보다는 전체적으로 소형으로 작은이삭이 1~3개가 달린다. 줄기의 단면이 둥글고 땅속줄기가 없으며, 암술머리가 항상 균등하게 세 갈래이고, 열매 단면이 삼릉형이다. 반면 올챙이고랭이는 작은이삭이 1~7개로 많이 달리며 줄기가 다각형이고 암술머리는 둘 또는 셋인데 그 중 하나는 항상 훨씬 짧으며 수과 단면은 렌즈형이라고 한다. ↓ 울진 ● 좀올챙이골 Schoenoplectiella hotarui ↘ 사초목 사초과 올챙이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로 농경지나 저지대 습지에서 자란..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iella juncoides

올챙이고랭이는 사초과의 습지식물로 올챙이골이라고도 한다. 송이고랭이와 비슷한 모양이나 줄기는 가늘고 둥글다. 고랭이속(Scirpus)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작은이삭에 대가 없이 줄기에 밀착하는 점으로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으로 분리배치되었다. 홍릉수목원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iella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과 고랭이속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40~50cm로 가늘고 녹색이다. 원대는 모여나고 마디와 잎이 없으며 밑부분에 잎집이 있다. 잎집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길이 6cm 내외이며 위끝이 비스듬히 잘린 모양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자루가 없는 작은이삭이 모여 달린다. 포(苞)가 꽃자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