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litsea 3

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꽃

참식나무는 녹나무과 참식나무속의 상록 교목이다. 꽃은 10~11월에 피며 열매는 이듬해 가을에야 붉게 익는다. 드물게 열매가 노랗게 익는 것을 '노랑참식나무'라 한다. 열매의 향기가 좋아서 향수의 재료로 이용되고, 목재는 질이 좋아서 가구재·완구재 등으로 쓰인다. 2013. 10. 31 / 제주도 ● 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 목련목 녹나무과 참식나무속 상록 교목 높이 10m에 달하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새잎은 4월에 밑으로 처지고 황갈색 털이 밀생하지만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맥이 뚜렷하게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다. 꽃은 10∼11월에 잎 겨드랑이에 피고 황백색이며 단성화이고 산형꽃차례를..

우리 나무 2014.11.26

참식나무속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붉은 꽃

3월 하순 제주도 이승악오름 숲에는 새덕이 붉은 꽃이 한창이다. 새덕이(Neolitsea aciculata)는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제주도, 완도 등 남부 지방의 섬에 자생한다. '새덕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서대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서대기'는 '새덕이' 잎 모양과 닮은 바닷물고기라고 한다. 새덕이는 참식나무와 같은 속으로 잎에 뚜렷한 3개의 맥이 있는 점이 비슷하지만 잎이 좀더 작고 잎자루가 짧으며 3맥이 훨씬 또렷하다. 참식나무가 가을에 황록색 꽃을 피우는 것과는 달리 새덕이는 봄에 붉은 꽃을 피우며, 참식나무 열매가 붉은데 반해 새덕이의 열매는 검다. ●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 Irregular-streak newlitse ↘ 녹나무목 녹나무과 참식나무속 상록 ..

우리 나무 2012.04.03

참식나무 잎, 붉은 열매

상록수는 어렵다. 평소에 잘 만나지 못하다 어쩌다 여행길에 만나게 되는 나무, 참나무과의 가시나무들이나 녹나무과의 나무들이 특히 그러하다. 봄날 울릉도에서 어린 나무를 만나자 또 혼돈에 빠진다. 긴잎사귀에 3맥이 또렷한 게 녹나무과의 나무라는 것은 알겠는데, 생달나무인지 센달나무인지 새덕이인지 참식나무인지 도무지 쉽지가 않다. 도감을 찾아 비교해 보고 사람들에게 묻고 해서 이것이 참식나무라는 것을 확인한다. 예전에 참식나무를 살펴본 적이 있음에도 이렇게 헤맨다. 붉은 열매를 단 완도수목원의 참식나무 이미지를 같이 올려 본다. ↓울릉도 도동 ↓완도수목원 ● 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 목련목 녹나무과 참식나무속의 교목 높이 10m에 달하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