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풀'이라는 이름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이 식물을 풀감(糊料)으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황촉규(黃蜀葵)'라고도 하며 관상용·섬유재·제지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는 약 16%의 점액질을 지니고 있어 종이를 뜨는 데 중요한 풀감이 된다. 특히 얇은 종이를 뜰 때 이 닥풀을 사용하면 쉽게 얇고도 균일한 종이를 뜰 수 있다. 뿌리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황촉규근'이라 하여 점활제(粘滑劑)로 쓰고 기관지염 등 주로 호흡기를 다스리는 약재로 쓴다. 2022. 09. 15. 연천 ● 닥풀 Hibiscus manihot | sunset hibiscus ↘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1~2m, 긴 털이 듬성하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8cm인 잎자루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