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allaria 4

은방울꽃 열매 Convallaria keiskei

양쪽으로 벌어진 두 장의 푸른 잎사귀, 짧은 꽃대에 쪼란히 달리는 앙증스런 흰 꽃, 조롱조롱 달린 붉은 열매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은방울꽃! 은방울꽃에는 은은한 사과향·레몬향이 풍겨 고급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지만 식물 전체가 독성이 강한 유독식물이다. 하얀 꽃은 물론 새싹조차도 유독하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어린 싹도 위험하다. 잘못 먹으면 심부전증을 일으켜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독성 식물이 그렇듯 뿌리를 '영란근(鈴蘭根)'이라고 약용하기도 한다. 제왕산 ●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a lily of the valley ↘ 백합목 백합과 은방울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지상으로 새순이 나오며 밑부분에 수염뿌리가 있다. ..

열매와 씨앗 2016.09.22

은방울꽃, 꼬마 은종들이 울리는 '순결한 사랑'의 교향악

소나기 내린 뒤 민둥산 정상 주변의 풀밭 능선은 일제히 피어난 꼬마 은종들이 교향악을 울리는 은방울꽃 세상이다. 빗방울을 함초롬히 머금었던 꽃은 이내 서늘한 바람에 앙증스런 제 모습을 되찾는다. 능선 풀밭에서 빼곡히 무리지어 자라난 은방울꽃은 무수한 댓잎이 무성히 돋아난 것처럼 싱그러운 풀밭을 이룬다. 은방울꽃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얼핏보면 산마늘 같은 두 장의 시원스런 잎사귀와 그 잎사귀를 받치고 선 짧고 가느다란 작은 줄기, 간결하면서도 격조 있는 풀잎 모양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5~6월 경 무성히 자란 잎새들 속에서 소리 소문없이 긴 꽃대가 살며시 자라나 10여 송이씩 작은 꽃망눌을 줄지어 매단다. 꽃대는 두 잎사귀에 가려진 채 아래쪽으로 활처럼 굽으며 땅을 향해 6갈래의 앙증스런 흰 꽃..

민둥산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lily of the valley ↘ 백합과 백합목 은방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다 자라면 꽃자루의 높이 까지 합쳐서 20~30㎝ 정도 큰다. 봄이 되면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며 땅 위로 새순이 돋아나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잎이 자라난다.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이 좋다. 긴 타원형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12~18㎝, 폭 3~7㎝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돈다. 꽃은 두 장의 잎이 활짝 펼쳐지기 전 안쪽에서 꽃자루가 올라오고 자루를 따라 많게는 10개 정도 달린다. 열매는 지름 0.6㎝ 정도로 구슬처럼 둥글며 붉게 익는다. ☞ 은방울꽃 이야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5426

우리 풀꽃 2012.07.06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은방울꽃 이야기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은방울꽃은 댓잎 같은 두 장의 푸른 잎사귀 사이로 하나의 긴 꽃차례를 올려 작은 은방울 같은 흰 꽃들을 조롱조롱 매달고 은은한 향기를 싱그러운 숲으로 흘려 보낸다. 합천 가회 ●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lily-of-the-valley ↘ 백합목 백합과 은방울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지상으로 새순이 나오며 밑부분에 수염뿌리가 있다. 잎이 나기 전 기부에서 몇 개의 막질 초상엽이 3월 하순경에 나와 자라면서 그 속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밑부분을 서로 얼싸안아 원줄기처럼 된다.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12-18cm, 폭 3-7cm로서 끝이 뾰족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

우리 풀꽃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