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3

하늘공원의 야고, 활나물 등 풀꽃나무 산책

평일이지만 오늘은 모두 일산 킨텍스 'K Shop 2017'을 관람하러 모두 떠나고 없는 날이어서 일찍 퇴근하고 오후에 하늘공원으로 바람을 쐬러 나간다. 어느 사이 아침 저녁 선들선들한 공기 속에 볕살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가을이 되었다.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꽃도 그립고 그 억새밭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을 야고도 보고 싶다. 2년 전에 마포구청역에서 접근했던 것을 잊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렸더니 찾는데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노을공원 입구에 들어서기 전 가을볕에 볼을 붉히는 미국산사 열매가 제일 먼저 반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랜만에 만나는 큰낭아초도 반갑다. 하늘계단에서 내려다본 평화의 공원 난지연못 예나 지금이나 이곳은 가시박 천지! 환경 위해식물이라지만 목을 길게 뽑고 핀 꽃에는..

풀꽃나무 일기 201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