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4 지리산 종주(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풀꽃 버섯 탐사 앞 글 : https://kheenn.tistory.com/15861737 2023. 09. 23. 5시 30분쯤 기상, 발열도시락을 데워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6시 10분쯤 세석 산장 출발. 6시 35분, 촛대봉에 오르니 일출은 이미 끝난 듯... 붉은 태양은 아니 보이고 햇살이 눈부셔 어지럽다. 세석산장과 영신봉, 뒤편으로 보이는 반야봉과 노고단 연하봉 너머 우뚝 솟은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어제는 아주 가끔 보이던 지리바꽃이 흔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과남풀 구절초 꽃 지리산에서 가장 기분 좋은, 연하봉 능선길 띠비늘버섯 8시 25분 경 장터목 산장 도착. 구절초 꽃 산장 주변에 배낭을 벗어 두고 천왕봉으로 향한다. 지리산꼬리풀 제석봉 고사목 지대, 이제 조림한 구상나무가 제법 숲의 모습을 갖추어 .. 2023. 11. 22. 지리산(천왕봉-백무동) 6월 중순 풀꽃나무 산행 8시 20분쯤, 대피소 주변에서 아침 식사로 분주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향한다. 2주전 서북능선에서, 지난 주 가야산에서 활짝 핀 세잎종덩굴을 만났는데, 지리산에서는 아직 세잎종덩굴이 제대로 꽃잎을 열지 않고 있다. 큰 차이가 아닌 듯하지만 200~300m 고도의 차이.. 2016. 6. 23. 통영 (5) 천왕봉 오르며 바라보는 욕지도 절경 일주도로를 따라 욕지도 남쪽 해안 절경을 돌아본 뒤 새천년기념탑에서 시작되는 천왕봉 등산로로 접어든다. 선택한 코스는 새천년기념공원-대기봉-천왕봉-태고암-상수원지-욕지항. 욕지도는 작은 섬이지만 주봉 천왕봉(392m) 외에도 대기봉(355m), 약과봉(315m), 일출봉(190m) 등이 솟아 있고 등산로로 잘 나 있어서 찾는 등산객들이 많다. 욕지도의 최고봉을 '천황봉'이라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이름이라고 한다. 본래 이름은 사천왕에서 유래한 '천왕봉'이었는데 일제 때 천황봉으로 바뀌었던 것을 최근에 제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 지금도 동항마을 위 상수원 저수지 기슭에는 산신당이 있는데, 예로부터 섬사람들이 천왕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왔으며 거기서 산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능선에 올라 서자 빼어난.. 2014. 3. 21. 지리산 주능선 (3) 통천문 지나 천왕봉까지 햇살 가득 화창하던 날씨는 장터목을 지나면서부터 흐려지기 시작한다. 제석봉 오르는 길, 돌아보는 연하봉, 산신봉, 촛대봉, 영신봉의 능선은 내에 잠겨 버렸다. 반야봉과 노고단의 위치는 가늠할 길조차 없다. 제석봉의 고사목은 20년 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 들었다. 20년의 비바람에 백.. 201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