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과2 직박구리 Hypsipetes amaurotis 직박구리는 중부 이남 지역 마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텃새이다. 마을의 나무를 날아다니며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삐요옷~ 삐잇~" 하고 우는 독특한 울음소리가 주의를 끈다.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남한산성 ● 직박구리 Hypsipetes amaurotis /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텃새 몸 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지는데 그래서 영명이 brown-eared bulbul이 되었다. 평지로부터 산지에 이르기까지 나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서식한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이동할 때는 4.. 2010. 10. 18. 교정으로 날아든 직박구리(Hypsipetes amaurotis | brown-eared bulbul) 토요일, 햇살이 나긴 했지만 연무가 뿌얘서 산뜻한 느낌이 들디 않은 오전, 정보관과 교실 사이 뜰에서 찢어지듯 시끄럽게 울어제끼는 낯익은 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삐~요, 삐~요, 삐~ 삐~ 삐~익' 나야 요렇게 점잖게밖에 울음소리를 나타내지 못하지만, '야사모' 게시판 댓글에서 초.. 2009.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