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4

몽골 바이칼 여행 (12) 몽골 최대의 라마사원 간단사, 몽골 민속 공연

● 제 8일(8월 5일) 오후 / 울란바타르, 간단사-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몽골 민속공연 복드 칸의 궁전과 박물관을 돌아본 다음 점심 식사는 한국 식당에서 칼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었다. 바쁠 것 없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쉬다가 라마불교 사원 간단사(甘丹寺)로 간다. 간단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다. 변두리여선지 동네가 회색빛으로 우중충하고 가난의 냄새가 많이 풍긴다. 사원 마당으로 들어서니 비둘기들이 어지러이 날고 있는데, 꾀죄죄한 차림의 아이들이 우루루 달려든다. 비둘기 모이를 사라며... 일행도 많은데 하필 내게만 달라 붙는 아이들... 몽골의 최대 사원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다소 실망스럽다. 규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의 사찰처럼 고즈..

몽골 바이칼 여행 (11) 울란바타르, 몽골 마지막 황제 복드 칸의 궁전 박물관

제 8일(8월 5일) 오전 / 울란바타르, 복드왕의 겨울궁전 박물관 팰리스호텔에서 샤워를 하며 2박 1일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의 노독을 씻어낸 다음 몽골의 마지막 황제, 복드 칸의 겨울궁전을 찾는다. 숙소 창문으로도 바라보이는 가까운 곳이지만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3분 거리. 멀리..

몽골 바이칼 여행 (2) 울란바타르, 자이승 승전기념탑-수흐바타르광장-울란바타르공항

제2일(7월 30일) / 울란바타르, 자이승 승전기념탑-수흐바타르광장-울란바타르공항 새벽 네 시가 넘도록 술잔 마주치며 정담을 나누다 잠들었는데, 7시가 좀 넘어 잠을 깬다. 오늘 일정에 좀 여유가 있어서 8시가 다 되어 아침 식사를 한다. 호텔 뷔페로서는 초라한 음식들, 그나마 달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