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자석등2 쌍사자석등의 변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 초기까지 불교와 사자의 관련성이 명확한 것은 없지만, 사찰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상징으로 사자를 조각해 두는 경우가 많다. 화엄사 4사자 삼층 석탑이나 법주사의 쌍사자 석등, 불국사의 다보탑 등에는 사자상이 있고, 문수보살은 지혜가 용맹함을 나타내는 사자를 타고 있다. 사자는 인도의 국장이기도 하고 부처를 상징하는 상징물로도 표현된다. 무엇보다 사자의 포효처럼 중생들을 조복(調伏)시키는 석가모니의 설법의 위엄을 나타내는 '사자후(獅子吼)'라는 고사성어에서 사자는 부처님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일곱 발자국을 떼고 사방을 돌아보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 우주 속에 나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 외친 것을 《유마경(維摩.. 2012. 3. 2. 고달사지 쌍사자석등(보물 제282호) 이 석등은 본래 여주 고달사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어느 주민이 수습하여 보관하다가, 1958년 종로4가 동원예식장 뒤뜰에 옮겨둔 것을 1959년 봄 문교부 주선으로 경복궁 경회루 옆에 옮겼고, 그후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복원한 것이다. 높이는 2.43m이며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 2012.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