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몽골의 마지막 칸 복드 칸 8세의 겨울궁전 박물관에 수장된 몽골의 국보급 보물들이다. ● 녹색 타라(Green Tara) / 자나바자르, 17세기 자나바자르(1635~ 723)는 몽골 라마교의 초대 법왕(젭춘담바)으로 17~18세기에 살았다. 몽골의 소용보 문자를 창제하고 조각 그림 시 의료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몽골의 미켈란젤로로 불린다. 특히 조각에 빼어나 '백색 타라' '녹색 타라' 등 불교철학과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인간 육체의 아름다움을 통해 영혼의 거룩함을 표현한 걸작을 남겼다. 녹색타라는 몽골에서 숭배 받는 21타라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타라는 관세음보살의 여성 배우자를 일컫는데, 백색타라는 아름다운 처녀의 성숙해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고, 녹색타라는 생동감 넘치는 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