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3

라오스 여행 (6) 왕위앙(방비엥), 솜강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다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투어로 왕위앙(방비엥)은 '영혼을 잃어 버린' 동네, '백인들의 배설구'가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순박한 사람들이 살던 동네, 그 맑은 생명줄 솜강은 외지에서 온 백인들의 차지가 되었고 원주민들은 저 멀리 후미진 샛강 뒤로 멀찍이 물러나 ..

라오스 여행 (5) 왕위앙(방비엥)의 탐남· 탐쌍 동굴 투어, 솜강 카약킹과 점핑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오늘은 예약한 투어를 하는 날이다. 탐남, 탐쌍 동굴을 둘러 보고 솜강을 따라서 카야킹을 하게 된다. '탐'은 동굴을 뜻하는데 '남'은 '물'이나 '강', '쌍'은 '코끼리'를 뜻하니 '물이 흐르는 동굴'과 '코끼리 형상이 있는 동굴'을 가는 것이다. 7시에 일어나 베란다로 나..

라오스 여행 (4) 왕위앙(방비엥) 푸캄 동굴 가는 길, 아이들 뛰노는 정겨운 시골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오늘은 왕위앙(방비엥)을 향해 위앙짠을 떠나는 날이다. 일어나자마자 어제처럼 게스트하우스에서 샌드위치로 아침 식사를 하고 선들선들한 아침 공기 속에 산책을 나선다. 김선생님도 함께 한다. 큰길을 건너 걷다가 시골길 같은 뒷골목을 발견하고 들어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