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속 3

물봉선 꽃에 담긴 비밀, 우리도 몰랐던 물봉선 이야기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한 땅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데, 응달 양달 그리 가리지 않고 왕성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자랑한다. 아침 저녁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8~9월 무렵 물봉선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물봉선의 꽃 모양은 여느 꽃과는 다른 특이한 아름다움을 준다. ● 물봉선 꽃에 담긴 비밀 물봉선은 꽃대가 밑으로 드리워져 꽃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핀다. 매달린 꽃의 앞쪽은 꽃잎을 활짝 벌린 모습이고 뒤쪽은 길게 좁아지는 깔때기가 도르르 말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꿀주머니' 또는 '거(距)'라고 한다. 꽃을 정면에서 보면 3장의 꽃잎이 좌우 대칭의 형태로 윗꽃잎은 작고 아래입술꽃잎은 넓고 둥근데 두 갈래로 되어 있다. 곤충들이 안전하게 꿀을 빨 수..

겹꽃 노랑물봉선 Impatiens noli-tangere

지리산에서 어느 능선부에서 만난 노랑물봉선은 겹꽃으로 피었다. 노랑물봉선은 꽃받침 조각이 2개라는데, 이것은 물봉선처럼 꽃받침 조각이 3개가 관찰된다. 지리산 ● 노랑물봉선 Impatiens noli-tangere | Western touch-me-not ↘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50cm에 달하며 육질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특히 두르러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뾰족하며 길이 5-10cm, 폭 2-5cm로서 표면은 분백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톱니가 실같다. 엽병은 길이 2-3cm 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2cm 가량이며 연한 황색이고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으..

우리 풀꽃 2011.11.14

봉숭아(봉선화) Impatiens balsamina

'건드리지 말아요, Touch-me-not !' 스치기만 해도 폭죽처럼 소리를 내며 씨앗을 터뜨린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손톱에 그 꽃물을 들여봤던 봉숭아. '봉선화'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름인데, 식물학자들은 '봉선화'라는 이름을 쓴다. 물봉선속의 원예 재배종으로 다른 종들에 비해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가 작고 붉은털이 있다. ● 봉선화 Impatiens balsamina | Touch-me-not, Garden Balsam ↘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60cm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곧게 자라고 육질이며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있으며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엽병에 소선(小腺)이 있다. 꽃은 홍..

원예 조경종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