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지 말아요, Touch-me-not !' 스치기만 해도 폭죽처럼 소리를 내며 씨앗을 터뜨린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손톱에 그 꽃물을 들여봤던 봉숭아. '봉선화'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름인데, 식물학자들은 '봉선화'라는 이름을 쓴다.
물봉선속의 원예 재배종으로 다른 종들에 비해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가 작고 붉은털이 있다.
● 봉선화 Impatiens balsamina | Touch-me-not, Garden Balsam ↘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60cm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곧게 자라고 육질이며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있으며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엽병에 소선(小腺)이 있다.
꽃은 홍색, 백색, 또는 자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7~8월에 피고 꽃이 하나 또는 수 개가 모여서 액생(腋生)한다. 화경이 있고 엽축이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져 있고 뒤에서 통상으로 된 거가 밑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5각이며 털이 있고 성숙하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황갈색의 종자가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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