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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4

100mm와 함께한 도봉산 버섯 산행 오전에 아이들과 아차산 생태계공원을 둘러본 다음 오후에는 태릉의 옛친구들과 도봉산 산행을 하였다. 도봉산역에서 생태탐방연수원을 지나 관음암 쪽으로 올라 도봉주능선을 잠시 타다가 하산하였다. 100mm렌즈를 끼고 산을 올랐는데, 도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담지 못해 아쉬웠.. 2011. 10. 18.
메이데이의 도봉산 풍경, 그리고 풀꽃나무들 멀리 보이는 도봉 연봉을 향하여 포대능선을 넘어 가는 길은 철쭉들이 화사하고 노랑제비꽃은 제철을 만났는데, 서늘한 공기 탓인지 고깔제비꽃, 태백제비꽃도 아직 지지 않은 모습이다. 태백제비꽃 노랑제비꽃 핀 풍경들 이것은 모시대로 보면 될까... 드디어 도착한 신선대! 그리고 도봉의 바위 봉.. 2008. 5. 18.
메이데이 사패산의 풀꽃나무들 고선생의 제의로 오월의 첫날 노동절에 동료들과의 사패산-도봉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아직 업무가 남아 있는 장, 임선생은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일과를 먼저 마친 고, 장선생과 나는 등산 매니어 홍일점 전선생을 앞세우고 출발한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내려 먼저 점심으로 순대국을 한그릇씩 비.. 2008. 5. 18.
맑고 높은 기품, 도봉산 맑고 높은 기품, 도봉산 2007. 10. 05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 가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긴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울림은 헛되이 먼 골 골을 되돌아 올 뿐. 산 그늘 길게 늘이며 붉게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 청록집(1946) 오랜만에 도봉산을 찾는다. 평생을 저 우뚝 솟은 도봉의 바위봉우리처럼 맑고 기품 있게 사시다 10여 년 전에 세상을 뜨신 혜산 박두진 선생의 시 '도봉'이 생각나서 읊조려 보는데 앞 부분만 떠오를 뿐이다.. 200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