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3 4월 초순 달마산 산행, 풀꽃나무 관찰 일기 청명절을 전후한 주중에도 비가 제법 내린 뒤라 주말 날씨야말로 청명이라는 절기에 맞게 티 없이 맑은 날씨를 기대했는데, 내가 낀 하늘은 시계가 흐릿하다. 작년 마지막 산행을 달마산으로 끝냈는데, 짙은 안개 속을 거닐다 온 아쉬움으로 봄날의 첫 산행을 달마산으로 시작한다. 꽃철.. 2017. 4. 11. 11월 중순 해남 달마산 풀꽃나무 산행 (문바위-떡봉-도솔암-마봉리) 문바위재를 지나자마자 길은 왼쪽으로 내려선다. 계곡 양쪽으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풍경이지만 자욱한 안개에 시야가 갇혀 주변 풍광과 어울린 멋진 절경을 즐길 수 없음이 너무 아쉽다. 계곡 아래쪽 암벽에는 작은금샘이 있다는데 산책로만 바라보고 가다보니 발견하지 못하고 그.. 2016. 11. 30. 11월 중순 해남 달마산 오리무중 풀꽃나무 산행(미황사-불썬봉-문바위) 주말마다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아직도 생명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남쪽 끝 해남 행 버스에 올랐다. 주중 일기예보에는 분명 구름 위에 해가 반짝반짝 빛나는 그림이어서 닭치고 달마산 등반에 나선 것이었는데, 해는 고사하고 .. 2016.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