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4

태국 깐짜나부리의 알라만다,Barleria lupulina,나도공단풀,Cleome rutidosperma, 횃불생강(자매괴) 등

● 알라만다 카타르티카 Allamanda cathartica | 영명 골든트럼펫(Golden Trumpet) ● 빈랑(?) ● 화엽가두견(花葉假杜鵑) Barleria lupulina. 영명 Hophead Philippine Violet 쥐꼬리망초과의 관목 관목으로 높이는 약 2m이다. 줄기는 분지를 많이 낸다. 잎은 마주나며 바소꼴로 잎끝은 점첨두이고 잎밑은 쐐기향이며 양면에는 흰털이 있고, 잎자루는 짧으며 잎자루 밑부분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이삭꽃차례로 피고 황색이며, 포편은 크고, 꽃받침잎은 4장으로 대칭을 이루며 바깥면의 1쌍은 크고, 꽃대롱은 길며 5갈래이다. ● Celosia argentea var. plumosa ? 개맨드라미의 원예종일 듯... ● 나도공단풀 Sida rhombifo..

태국 깐짜나부리 (3) 관광열차가 달리는 '죽음의 철도'

사이욕노이 폭포를 떠나 얼마간 달리던 차는 작은 시골역에서 멈춰 선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죽음의 철도'를 달려 깐짜나부리로 돌아가게 된다. 깐짜나부리에서 남똑까지 하루 세 차례 완행열차가 운행된다고 하는데,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의 통근 통학 수단이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의 체험코스로 더 많이 이용되는 듯하다. 구간 운행에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역 이름은 고아마하몽콘 역사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역사 주변의 야지에서 야생화라도 찾아볼까 하고 돌아본다. 하지만 생기를 띤 풀포기 하나 제대로 없을 정도로 땅이 몹시 메마르다. 20여 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기차가 들어서고 있다. 나무의자로 된 기차, 얼마나 소박하고 정겨운가. 차창으로 ..

태국 깐짜나부리 (2) 콰이강 대나무 뗏목 타기, 사이욕노이 폭포

깐짜나부리 일일투어는 전쟁묘지와 전쟁박물관 · 콰이강의 다리 · 사이욕폭포 등의 볼거리를 돌아보는 한편, 코끼리와 대나무 뗏목 타기 · 축음의 철도 기차 여행 등의 즐길거리를 엮어져 있다. 미니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돌다가 여행의 대미는 기차를 타고 죽음의 철길을 따라 콰이 강의 다리로 돌아오는 것으로 장식된다. 지독한 건기지 싶다. 우리를 태운 차는 먼지가 폴폴 이는 메마른 시골길을 한참을 달려 산속으로 들어선다. 이른바 '정글 하우스'다. 말이 정글이지 나무들이 엉성하게 들어선 산은 밀림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모습이다. 집 주변 낮은 지대의 나무들은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지만 멀리 보이는 산들은 작열하는 태양에 수분을 다 빼앗기가 바짝 타들어간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 산 꼭대기에서는 자욱한 ..

태국 깐짜나부리 (1) 전쟁묘지, 전쟁박물관, 콰이강의 다리

1월 22일 금요일 깐짜나부리(Kanchanaburi) 투어를 떠나기 위해 캄캄한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픽업 차량을 기다린다. 그러나 허탈하게도 예정 시간을 한 시간이나 더 지나 해가 환하게 떠오르고서야 차량이 오지 않는가. 여러 숙소에서 투어를 함께 할 사람들을 픽업하다 보니 그렇게 된 모양이다. 깐짜나부리는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의 주도로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110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무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차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태국과 미얀마 사이 험준한 지역의 철도 건설에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연합군 전쟁 포로를 투입하여 엄청난 사망자를 낸 비극의 역사 현장이다. 깐짜나부리는 서쪽으로는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