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속 따스한 천변 산책 칼바람 속 따스한 천변 산책 2007. 11. 18. 일요일 평소보다 조금 늦게 눈을 뜬 아침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의 기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아침 방바닥의 온기가 너무도 감미로워 기지개를 켜면서도 이불 속의 온기를 더 붙들고 싶어집니다. 오랜만에 푹 자고난 충만감과 나른한 쾌감에 발가락 .. 풍경, 기타 2007.11.22
유난히 아름다운 올해의 마을 단풍 가을 가뭄과 깜짝 가을 한파로 올해 산속 단풍은 볼 것이 없었는데, 오히려 사람사는 곳의 나무들은 올해처럼 아름다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낮은 땅이라 수분에 큰 문제가 없었고, 늦가을 내내 따스한 날씨 탓이었으리라. 단풍이 아름다운 단풍나무, 벗나무, 중국단풍, 복자기나무는 말할 것도 없고 .. 풍경, 기타 2006.12.01
단풍 든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 Parthenocissus tricuspidata 쌍떡잎식물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 지금상춘등(地錦常春藤)이라고 한다.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0m 이상 벋는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지며 끝에 둥근 흡착근(吸着根)이 있어 담 벽이나 암벽에 붙으면 잘 .. 풍경, 기타 2006.11.12
또 한 해를 향해 건너고 '05. 12. 27. 해질녘 퇴근하다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쪼란히 앉아 있는 이 녀석들! 또 한 해를 향해 징검다리 건너듯 가야하는 걸까... 풍경, 기타 2006.01.08
황혼의 탄천에서 만난 갈대와 물억새 갈대와 물억새 '05.11.19. 해질녘 탄천에서 초겨울 서늘한 바람 속 양재천의 야생화를 살피며 퇴근하다 탄천으로 접어든다. 풀꽃들보다는 갈대와 물억새의 풍경들이 시야를 채우기 시작한다. 해는 뉘엿뉘엿 대모산 너머로 숨어 들고... 양재천물이 탄천과 만나는 곳에 물에 비친 갈꽃이 너무 아름다워... .. 풍경, 기타 2005.12.23
단풍, 늦가을에서 한겨울까지 11.5 구룡중학교에서. 이쁜 아이들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다 열려진 창밖의 풍경에 찰깍! 11.6 남한 산성에서.산 마루여서인지 벌써 빛깔의 생기가 사라졌다. 12. 3 개포1단지에서. 한겨울의 단풍,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이 이날 저녁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거짓말처럼 한 잎 남김 없이 다 지고 말았다. 1.. 풍경, 기타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