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23 <울릉도 여행 8>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3)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3) 2007. 07. 25 흔히 나리분지라고 하는 이곳을 좀더 세분화하여 나리분지와 알봉분지로 나누기도 한다. 멀리 왼쪽으로 높이 솟은 산은 미륵봉(900m)이고, 바로 그 앞에 펑퍼짐하게 솟은 봉우리가 바로 알봉(539m)이다. 바로 앞 알봉에서 이어지는 길다란 마을 뒷산은 나리분지를 둘로 가르는 역할을 하는데, 미륵봉에서 동쪽으로 성인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알봉 아래로 가두어진 땅을 알봉분지라고 하고,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들판을 나리분지라고 하는 것이다. 묘한 것은 이곳 사람들에게 알봉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알봉마을은 알지만 알봉이란 산이 있는지는 모른다며 서로에게 그런 게 다 있느냐고 묻고 있지 않는가... 현재는 알봉분지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숲만 .. 2007. 8. 19. <울릉도 여행 7>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2) <울릉도 여행 7>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2) 2007. 07. 25 자고 일어난 아침은 화창하다. 엊저녁 삼겹살을 든든히 먹어서 식사 생각이 없다는 도사님 말에 아침 식사는 생략하고 여관을 나선다. 8시10분엔가 나리분지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지만 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어서 주변을 산책하다.. 2007. 8. 19. <울릉도 여행 6> 삼선암 바라보며 섬목에서 천부까지 <울릉도 여행 6> 삼선암 바라보며 섬목에서 천부까지 / 2007. 07. 24 4시 50분에 나리분지를 떠나 섬목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말이 버스이지 봉고차 수준이다. 이름은 '우산버스') 그 사이에 내리던 비는 말끔히 개고 햇살조차 밝게 비친다. 할머니 한 분과 아저씨 한 분, 십대를 벗어.. 2007. 8. 18. <울릉도 여행 5>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1) <울릉도 여행 5> 나리분지와 풀꽃나무들 (1) / 2007. 07. 24 평지와 다름없는 나리분지에 들어서도 숲길은 계속되는데 이미 점심때는 지난 지 오래되어 배가 살살 고파진다. 빗길을 넘으며 사진까지 찍으며 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대강 동서 1.5km 남북 2km, 605,000평 넓이의 나리분지.. 2007. 8. 13. <울릉도 여행 4> 성인봉 넘어 나리분지 가는 길 <울릉도 여행 4> 성인봉 넘어 나리분지 가는 길 / 2007. 07. 24 자고 일어난 아침은 흐리다. 두꺼비식당에서 해장국을 먹고 배낭을 지고 나선다. 빗방울이 후두둑 듣기 시작하건만 날씨와 상관없이 성인봉을 넘기로 하였다. KBS 울릉도 중계소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얼.. 2007. 8. 13. <울릉도 여행 3> 행남봉 넘어서 행남 해안 산책로 <울릉도 여행 3> 행남봉 넘어서 행남 해안 산책로 / 2007. 07. 23 5시를 넘을 무렵 도동항으로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바쁘게 한다. 아직 해는 많이 남았지만 후배 일행은 5시반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한다. 따개비밥이라는 것을 먹었는데, 이것은 굴밥보다도 더 비싸 만이천 원이다. 일정을 거.. 2007. 8. 12. <울릉도 여행 2> 황토구미와 태하등대의 절경, 성하신당 <울릉도 여행 2> 황토구미와 태하등대의 절경, 성하신당 2007. 07. 23 예정대로라면 어제 합류하여 1박 2일의 일정을 함께 했어야 하는데 뜻밖의 사고로 오늘에야 도착하여 오후 반나절의 일정만 함께하게 되었다. 울릉도의 서쪽 끝에 있는 태하등대를 돌아보기로 한다. 후배팀들은 5시 .. 2007. 8. 12. <울릉도 여행 1> 여객선 타고 울릉도 반 바퀴 <울릉도 여행 1> 여객선에서 바라본 울릉도 2007. 07. 23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錦繡)로 굽이쳐 내리던 장백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국토의 막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蒼茫)한 물굽이에 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 2007. 8.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