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4

소래풀(제비꽃냉이, 보라유채, 제갈채) Orychophragmus violaceus, 꽃-열매-씨앗

십자화과 소래풀속의 한두해살이풀로 경기도 소래에서 발견되어 소래풀로 불리고 있다. 위키피디어나 gbif 등에서는 원산지를 중국과 우리나라(북한)로 기록하고 있는데 정작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이름은 '제갈채(诸葛菜)'이다.  배추속(Brassica)으로 기록되어 오다 꽃이 보라색이고 긴 수술 아래에 꿀샘이 없으며 열매가 선형인 특징으로 소래풀속으로 분리되었다. 종명 violaceus는 꽃이 보라색 제비꽃을 닮은 데서 비롯되었으며, 제비꽃을 닮은 냉이류라는 뜻으로 '제비꽃냉이'로도 불리고 '보라유채'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 열매는 사각 능선을 가진 기다란 선형의 각과로 그 속에는 20여 개 내외의 타원형 열매가 일렬로 늘어 서 있다.     2024..

우리 풀꽃 2024.06.22

긴줄난버섯 Pluteus longistriatus

갓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방사상의 회갈색 긴 줄무늬가 촘촘하게 나 있고 자루에도 섬유질 세로선이 뚜렷한 난버섯이다. 주름살은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한다. 영명도 '주름진 난버섯'이라는 뜻의 'Pleated Pluteus'이다. 봄~가을 침엽수의 썩은 재목, 그루터기, 나무 부스러기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2024. 06. 11.  서울      ● 긴줄난버섯 Pluteus longistriatus | Pleated Pluteus  ↘  주름버섯목 난버섯과 난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5cm로 원추형-둥근 산 모양, 종 모양이며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에 낮은 볼록이 있거나 없다. 중앙으로 강한 줄무늬선, 고랑을 가지며 회색 또는 회갈색이고 알갱이가 있다. 살은 매우 얇고 부드럽고 유연하다. 주름살은..

버섯, 균류 2024.06.22

겨이삭 Agrostis clavata var. nukabo

이삭에 자잘한 열매가 달린 모습이 겨를 뿌린 듯하여 겨이삭이라 한다. 한 포기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나 줄기 끝에 응축된 선형의 화서에는 적은 수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기본종은 화서가 벌어진 산겨이삭으로 작은이삭이 가지 밑에서부터 달리고 열매 길이 2mm 이상으로 큰 점이 다르다고 하는데 유전자 상으로는 같아서 같은 종으로 본다고 한다.  전국의 야산 주변이나 저지대에서 자라는 벼과 겨이삭속의 두해살이풀이다. 일본, 북유럽 등에 분포한다.     2024. 06. 11.  서울       ● 겨이삭 Agrostis clavata var. nukabo | Bent grass  ↘  백합강 사초목 벼과 겨이삭속 두해살이풀높이 40-80cm이며 여러 개 뭉쳐나 큰 그루를 이룬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1..

새잣버섯 Neolentinus lepideus

낙엽과 땅에 반쯤 묻혀 있는 나무 줄기에서 자라난 버섯이다. 썩어가는 나무토막에서 발생한 흰색의 무당버섯이려나 생각했는데 갓 표면의 갈색 인편이나 주름살의 날이 톱날 같은 모습으로 보아 침엽수 토막에서 발생한 새잣버섯이 아닌가 싶다. 어린 버섯에서는 기부의 턱받이 관찰이 어렵고 자루에 길게 이어지는 주름살 모양의 세로줄이 눈길을 끈다.  '잣버섯' '솔잣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여름~가을에 침엽수 그루터기나 재목, 생나무에 홀로 또는 뭉쳐 자라는 목재 부후균이다. 북미, 유라시아, 호주, 남아프리카 온대-타이가 기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아니스향 비슷한 냄새가 나며 다소 질기나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4. 06. 11.  서울    2024. 07. 29.  서울   2024. 08...

버섯, 균류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