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화단에 파드득나물이 자란다. 채소로 파는 참나물('반디나물'이라고도 한다)은 사실은 참나물 닮은 파드득나물이다. 참나물(Pimpinella brachycarpa)에 비해 작은잎자루가 아주 짧고 꽃자루 길이가 달라서 꽃차례가 불규칙하게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봄의 끝을 잡고 흰 꽃이 피었는데, 맨눈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꽃이 작다. 좁쌀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전역 산기슭 습한 곳이나 냇가와 습지 등에서 자생한다. 독특한 향기가 있어서 방향성 채소로 재배한다. 일본, 중국 등에도 분포한다. 2024. 05. 31. 서울 ● 파드득나물 Cryptotaenia japonica | East Asian wildparsley, white chervil ↘ 목련강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