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괭이싸리 Lespedeza pilosa

모산재 2006. 11. 4. 00:04

 

괭이싸리는 산기슭 풀밭이나 자갈밭에서 자라는 콩과의 풀로 줄기는 실처럼 가늘고 길게 자라며 땅 위를 긴다.

 

 

합천 가회

 

 

 

 

 

 

 

 

● 괭이싸리 Lespedeza pilosa /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60~100cm 정도로 가늘고 길며 땅 위를 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작은잎이 3장씩 난다. 잎의 길이는 1∼2cm이고 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표면과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 양끝이 둥글고 턱잎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8∼9월에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3∼5개씩 모여서 핀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는데 털로 덮여 있으며 밑부분에 자줏빛이 돈다. 열매는 협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그물맥과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자루 길이가 약 12mm인 것을 긴괭이싸리(var. pedunculata), 땅비수리와 괭이싸리의 중간형인 것을 땅괭이싸리(L.×patentihirta)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