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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낙지다리 꽃과 열매 Penthorum chinense

by 모산재 2006. 10. 28.

 

낙지다리는 습지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지고 난 뒤 열매가 달린 모습이 마치 빨판이 달린 낙지다리를 연상시킨다.

 

 

 

낙지다리의 꽃

 

 

 

 

 

낙지다리의 열매

 

 

 

  

 

단풍 든 낙지다리 열매

 

 

 

 

낙지다리 전초

 

 

 

 

낙지다리 Penthorum chinense /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서며, 높이는 30∼80cm이고, 분홍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2.5∼10cm, 폭은 4∼10cm이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으며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낙지 다리처럼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발달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이 위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꽃차례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의 지름은 4∼5mm이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컵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꽃밥은 노란 색이고,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지름 6∼7mm의 삭과이며, 5개의 씨방 밑 부분이 붙어 있는데, 다 자라면 붙어 있는 부분의 위쪽이 갈라져서 가는 종자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