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수강아지풀 Setaria viridis var. gigantea

모산재 2006. 9. 8. 20:18


수강아지풀은 조와 강아지풀의 교잡종이라 한다. 마치 조를 연상시키는 듯 줄기가 꼬챙이처럼 단단하고 잎이 넓으며, 이삭 또한 개꼬리처럼 길고 씨앗 알갱이도 굵어 보인다.



















● 수강아지풀 Setaria viridis var. gigantea / 벼목 벼과의 한해살이풀

 

들이나 황무지에서 자라며 높이 20∼80cm이다. 잎은 줄 모양으로 납작하고 털이 없으며 길이 5∼20cm, 나비 5∼18mm이다. 잎몸은 강아지풀보다 더 넓고 잎혀는 1줄로 된 털로 이루어지며 잎집 가장자리에는 잔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강아지풀보다 더 큰 원기둥 모양의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곧게 서거나 끝이 늘어지며 가운데축에 흰털이 빽빽이 난다. 작은이삭은 강아지풀보다 작고 밑동에 연한 녹색 또는 자줏빛 센털이 난다. 제1 포영(:작은이삭 밑에 난 1쌍의 포)은 작은이삭의 밑동을 감싸며, 제2 포영에는 5개의 맥이 있다. 꽃밥은 어두운 붉은빛이고 호영(: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내영(:화본과 식물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을 감싼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