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원예식물이자 귀화식물. 양재천에서 만난다.
미국에 산다는 분이 올린 글에 따르면, 이 풀은 미국에서는 Golden Rod 라고 부르는데 알러지의 원흉이라고 한다. 꽃이 잘아서 아름다움은 우리의 미역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층층이 수평으로 꽃가지가 벌어 있는 모습이 볼 만하다. 그 넓은 양재천에서 이 녀석들 외에는 보지 못했으니, 어디서 종자가 날아든 것일까...
● 미국미역취 Solidago serotina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1m이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양면에 잔털이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거나 아주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며 전체 모양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에 짧은 털이 있고, 총포 조각은 3∼4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거꾸로 세운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고 수과보다 3배 길며 잔털이 있다. <두산백과>
비슷한 양미역취(Solidago altissima)는 같은 북미 원산이지만 꽃이 가을에 피고, 키가 더 크고 꽃차례가 풍성하여 키다리미역취, tall-goldenrod라 불린다. 미국미역취와 달리 양미역취는 잎의 톱니가 희미하다. 남부지방에 분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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