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유리옵스 Euryops pectinatus

모산재 2006. 6. 13. 23:57

 

유리옵스(Euryops)라는 속명은 그리스어의 "커다란 눈"(eurys=큰 ops=눈)이란  뜻으로 크고 화려한 꽃모습에서 유래되었다. 겨울에서 봄까지 피는 황금빛 꽃은 매우 아름답고 추위를 녹혀주는 듯 따뜻한 느낌을 준다.

 

 



 

 

 

 



 

유리옵스 Euryops pectinatus | Yellow Bush Daisy / 국화과 상록소관목

 

높이 90cm 정도 자라며 줄기와 잎에 연한 털이 밀생하여 회백색을 띤다. 잎은 깃모양(羽狀)으로 깊게 갈라져 있고 길이는 약 7㎝ 정도이다.

 

꽃은 직경 3∼4㎝정도로 15㎝ 정도의 긴 꽃대 끝에 달리며 보통 1개의 줄기에 12∼14개의 꽃이 달리며 황색으로 핀다. 꽃은 원산지의 경우 4∼6월에 피나 제주도의 경우 12월∼익년 5월에 걸쳐 매우 오랫동안 핀다. 

 

 




 

유리옵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상록소관목(常綠小灌木)으로 키는 90㎝ 정도 자라며 줄기와 잎에 연한 털이 밀생하며 회백색(灰白色)을 띠어 "Gray leaved Euryops”라 부른다. 원산지에서 이 식물은 바위나 사암이 있는 곳에서 자란다.

 

유리옵스는 그리스어의 Euryops "커다란 눈(目)"이라는 뜻으로 이 속의 식물의 꽃이 눈(目) 모양을 나타내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종명 pectinatus는 "빗살같은 톱니"라는 뜻으로 잎에 톱니 같은 거치가 있는데서 유래되었다. 이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50종이 분포한다.

 

유리옵스는 반내한성(半耐寒性) 식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서는 겨울에 옥외 월동이 가능하나 내륙지방의 경우 겨울철 옥외 월동이 곤란하다. 배수가 잘되며 햇볕이 잘드는 곳을 좋아하며 비교적 강건한 식물이나 여름철 더위에 약하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육에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며, 개화 후 시들은 꽃은 바로 잘라낸다. 번식은 종자(種子)나 삽목(揷木)으로 행한다.

 

유럽 지중해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유리옵스 종류 중에 잎이 짧고 가늘며 꽃이 작은 가는잎유리옵스(Euryops vergineus cv. Golden cracker)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