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창질경이 Plantago lanceolata

모산재 2006. 6. 13. 23:22


유럽이 원산으로 경기도와 경상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길에서도 질긴 생명력을 보이는 데서 질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창질경이는 잎이 꼭 창처럼 가늘고 길 뿐만 아니라 꽃이삭 모양도 창을 연상시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양재천












창질경이 Plantago lanceolata / 질경이목 질경이과 질경이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짧고 굵으며 육질이다. 잎은 여러 개가 뿌리에서 뭉쳐나고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며 곧게 서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10-30cm, 폭 15~30mm로서 위를 향한 털이 있고기부는 점차적으로 엽병으로 흐른다.


꽃은 8월에 피며 꽃대는 길이 30-60cm로서 끝에 이삭꽃차례가 달리고 꽃차례는 처음에는 둥글지만 자라면서 수상으로 된다. 꽃부리는 백색이지만 자주색 꽃밥이 더욱 뚜렷하며 화수(花穗)밑의 포는 모여서 총포처럼 되고 꽃받침조각과 포는 가장자리가 막질이며 주맥은 녹색이다. 암술대는 꽃 위로 1cm정도 나온다. 타원형의 삭과에 길이 1.5~2mm인 1-2개의 흑갈색 종자가 있으며 종자 앞쪽에 홈이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






• 질경이 :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질경이

• 왕질경이 : 바닷가의 양지에 자라며 잎 길이 30㎝나 되는 대형종

• 갯질경이 : 왕질경이와 비슷하나 잎이 더 두꺼우며 윤기가 난다.

• 개질경이 : 바닷가나 들에서 자라며 잎에 흰색 털이 있다. 꽃이삭의 길이는 3~10㎝이다.

• 털질경이 : 털이 많고 꽃이 작으며, 꽃줄기 높이는 25㎝이다.

• 긴잎질경이 : 바닷가에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작은 털이 나 있으며, 꽃줄기는 90㎝까지 자란다. 울릉도 등지에 분포한다.

• 물질경이 : 논이나 도랑의 물속에 자라는데, 꽃줄기는 25~50㎝이다. 질경이과가 아니라 자라풀과로, 다른 종이다.

• 사슴뿔질경이 : 허브식물이자 채소로 재배되는 질경이다. 잎과 잎줄기가 붙어 있는 모양이 사슴뿔을 닮았다.




※ 질경이속 국내 분포 식물


<자생종>

Plantago asiatica L. 질경이

Plantago asiatica f. polystachya (Makino) Nakai 섬질경이

Plantago major var. japonica (Franch. & Sav.) Miyabe 왕질경이

Plantago major f. yezomaritima (Koidz.) Ohwi 갯질경이

Plantago depressa Willd. 털질경이

Plantago camtschatica Cham. ex Link 개질경이

Plantago alata Nakai 탐라질경이

Plantago polystachya (Makino) Y.Kim 가지질경이


<귀화식물>

창질경이 Plantago lanceolata L.

미국질경이 Plantago virginica L.

긴포꽃질경이 Plantago aristata Michx.


* 유사명 이종

Limonium tetragonum (Thunb.) Bullock 갯질경

Ottelia alismoides (L.) Pers.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f. oryzetorum Kom. 가는잎물질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