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화 식물

목초로 기르는 오리새 Dactylis glomerata

by 모산재 2006. 6. 10.

 

작은 이삭이 뭉쳐진 풍성한 이삭이 오리를 연상시키는 듯한 풀... 

 

오리새는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의 벼과 풀로 원래 목초(牧草)로 재배하던 것이 미국을 통해 들어와 귀화한 것이다. 흔히 임도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재천

 

 

 

 

 

 

 

 

오리새 Dactylis glomerata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내외로서 분록색이 돈다. 잎은 편평하고 줄 모양이며 뿌리에서 모여나서 커다란 포기로 되고 줄기에도 달린다.

 

꽃은 6∼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이삭의 가지 끝에 작은이삭이 모여달리고 작은이삭은 납작하고 길이 7∼8mm이며 2∼4개의 꽃이 들어 있다. 포영은 길이 3~5m로 막질이며 중앙맥을 경계로 접히며 털이 있다. 첫째 포영에는 1맥, 둘째에 3맥이 있다. 호영은 5맥이 있고 끝이 뾰족하게 되어 까락처럼 된다.

 

 

 

 

1760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재배한 것이 영국과 캐나다로 퍼져 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기르는 목초가 되었다. 과수원에서 재배할 수 있는 목초라 하여 '과수원풀(orchard grass)'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수명은 3∼6년이고 토끼풀과 같이 심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