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봉이는 용담과의 두해살이풀로 필용담, 석용담(石龍膽)이라고도 한다. 로제트가 발달한 구슬봉이 종류와는 달리 큰구슬붕이는 뿌리에서 난 잎이 없거나 아주 적다.
죽령산
큰구슬봉이 흰 꽃
● 큰구슬붕이 Gentiana zollingeri /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2mm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 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이 된다. 잎 가장자리는 두껍고 흰색이며 잔 돌기가 있고, 잎 뒷면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다른 잎보다 작고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사이에 작은 부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도 화관은 떨어지지 않고 열매 표면에 남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자루가 있으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석용담(石龍膽)이라는 약재로 쓴다. 충수염, 결핵성림프선염에 소염 효과가 있고 종기, 악창, 안구 충혈에 약용한다.
* 큰구슬봉이 => http://blog.daum.net/kheenn/11327062
* 구슬봉이 => http://blog.daum.net/kheenn/824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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