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느라 동상 입은 붉은 잎들 따스한 봄볕을 받아 푸른 빛 띠며 별처럼 작은 흰 꽃들을 피워 봄을 맞이하는 꽃이다. 둥근 풀잎을 보고 '동전초', 땅 위에 점점이 뿌려진 흰 꽃을 보고 '점지매', 이른 봄에 꽃이 핀다고 '보춘화', 기타 '후롱초, 후선화 등등 이름조차도 많은 꽃.
들판의 논둑, 밭둑, 언덕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꽃받침과 꽃잎, 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2006. 05. 02. 대모산
봄맞이꽃 겨울나기 어린풀
2006. 10. 07. 합천 가회
2005. 10. 20. 서울 개포동
● 봄맞이 Androsace umbellata | umbelled rockjasmine / 앵초목 앵초과 봄맞이꽃속 두해살이풀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지면으로 퍼지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뿌리잎은 10-30개가 뭉쳐나고 반원형 또는 편원형이며 원두에 심장저 또는 원저이고 지름 5-16m이며 삼각상의 둔한 톱니가 있고 전체가 색이 연하며 다세포로 된 퍼진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화경은 높이 5-10cm로서 1-25개가 모여나기하고 끝에 4-10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리며 포는 길이 4-7mm로서 달걀모양 또는 피침형이고 꽃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이 진다음 커지고 꽃잎은 지름 4-5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이다. 꽃부리는 깔대기꼴로서 5개의 타원형 조각으로 중간까지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 화관통의 중앙부에 붙었고 수술대는 짧다. 삭과는 둥글며 지름 4mm로 5월에 익어 5조각으로 갈라져 많은 종자를 떨어낸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봄맞이꽃 => https://kheenn.tistory.com/11332109 https://kheenn.tistory.com/15855190
※ 봄맞이꽃속 자생종으로 별봄맞이, 금강봄맞이, 애기봄맞이, 백두산봄맞이, 명천봄맞이 등이 있으며, 별봄맞이는 외래종으로 제주도 들판에서 자란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금강봄맞이는 설악산의 높은 산지의 바위 틈에, 꽃이 좁쌀처럼 작은 애기봄맞이는 습한 땅에서, 백두산봄맞이와 명천봄맞이는 북부지방에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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