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세복수초 Adonis multiflora

모산재 2006. 3. 30. 23:07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로 잎이 나고 꽃이 피며 꽃이 셋 이상 여럿 달리는 점에서 다른 복수초와 구별된다.  



2006. 03. 26.  대모산 자연학습원에서

 

 

 

 

 


● 세복수초 Adonis multiflor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많이 분지한다. 줄기잎은 엽병이 없거나 매우 짧고, 턱잎이 발달하고 어긋난다. 잎의 열편은 점첨두, 밝은 녹색이다. 인엽은 잎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꽃은 잎보다 나중에 피고 줄기 끝에 씩 달리고 2~5개 정도이다. 꽃받침은 5~6개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 1.3배 길다. 꽃받침이 꽃잎보다 넓다. 수술은 43~92개 암술은 19~42개 정도고 털이 밀생한다. 과실은 수과로 털이 밀생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복수초 3 분류군


우리나라에는 복수초(Adonis amurensis), 가지복수초(Adonis ramosa),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의 3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복수초는 가지복수초와 비교했을 때, 줄기가 가지 치지 않고, 잎의 전체 모양이 삼각형이며, 줄기에 달려 있는 잎이 잎자루가 있고, 8개 있는 꽃받침은 꽃잎보다 크거나 비슷하다는 점에서 가지복수초와 구별된다. 또 제주도에 자라는 세복수초와 비교했을 때, 꽃받침잎이 보다 많고 폭이 좁으며, 줄기에 난 잎의 자루가 보다 길어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대서 복수초,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하지.

눈 속에서 피는 연꽃 같아서 설련화,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래서 얼음새꽃.

 

2-4월 꽃샘추위 속

줄기 끝 짙은 녹색 꽃받침조각 속에

황금빛 꽃을 피워올리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그러나, ‘슬픈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라지만,

햇빛을 많이 받은 뒤에야 꽃을 피우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닫아버리는 꽃.

꽃잎은 20∼30개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도 수십개랍니다.

 

짧고 굵은 뿌리 줄기에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며

잎새가 깃꼴로 잘게 갈라지는 미나리아재비과의 풀.

여름이면 줄기가 시들고

가을이면 벌써 땅속에서 부지런히 싹을 틔우는 풀.
열매는 가는 털이 있는 공 모양의 수과.

 

진통제, 강장제, 이뇨제로 사용하지만

독이 있는 식물.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재앙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꽃으로

히말라야 고산에도 분포하는 꽃

 

 

<복수초의 종류>

 

보통 한 꽃대에 꽃이 하나씩 피는 복수초와 달리

한 꽃대에 2개씩 피는 것을 개복수초라고 한다.

그리고, 꽃이 3개 피는 세복수초도 자란다.

원예종은 더욱 많아서 50여 종이나 되는데,

꽃 색깔도 오렌지색, 흰색, 녹색 등 다양하며

야생종보다 꽃도 일찍 피고,

속성 재배하면 한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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