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개불알풀, 또는 봄까치꽃

모산재 2006. 3. 28. 01:32

2006. 03. 26  양재천 산책로 언덕에서.

 

 

 

 

 

 

 

큰개불알풀 Veronica persic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며

양지바른 곳에서 꽃을 피우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꽃으로 전하는 풀.

줄기는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잎에는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3∼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하늘색으로 피는데,

4개의 꽃잎은 앞쪽의 것이 약간 작고,  

꽃의 지름은 1cm가 채 안 되게 작답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랍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편평한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데,

이 모양이 꼭 개불알을 닮아서

망측스런 이름

'개불알꽃'이 되었답니다.

 

'개불알'이라는 이름이 거북하다면

봄까치꽃이라고 불러주세요.

'봄소식을 전하는 꽃의 의미가

정답게 느껴질테니까요.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7806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