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는 마디풀과 여뀌속의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발달된 뿌리로 물을 정화시켜주는 정화 기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늦여름부터 이슬처럼 맑은 꽃을 융단처럼 피워 고향 마을의 순박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들꽃이다.
2006. 3. 25 . 양재천변
2005. 10. 13. 양재천
2005. 9. 10
● 고마리 Persicaria thunbergii /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길이가 1m에 달하며 상부는 비스듬히 서고 줄기는 능선을 따라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으며 털은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창검같으며 길이 4-7cm, 폭 3-7cm이고 표면은 누은 털이 성글게 있으며 변두리에 짧은 연모(緣毛)가 밀생한다. 중앙열편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측열편은 서로 비슷하게 옆으로 퍼지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짙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윤채가 없다. 엽병은 흔히 날개가 있고 뒷면 맥 위와 더불어 아래로 향한 가는 가시가 있으며 엽초는 길이 5-8mm로서 가장자리에 짧은 털과 더불어 흔히 소엽같은 것이 달리기도 하고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8-9월에 피고 가지 끝에 10-20개씩 뭉쳐서 달리며 화경에 짧은 털과 대가 있는 샘털이 있다. 꽃자루는 매우 짧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지름 5-6mm로서 5개로 갈라지고 백색 바탕에 끝에 붉은빛이 도는 것과 흰빛이 도는 것이 있다.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씨방은 달걀모양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수과는 세모진 달걀모양이고 황갈색이며 길이 3mm정도로서 윤채가 없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8-9월에 익는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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