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서양민들레 Taraxacum officinale

모산재 2006. 3. 28. 01:07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도시 주변이나 농촌의 길가와 공터에서 보이는 것들은 거의 서양민들레이다. 토종인 민들레와 흰민들레를 밀어내고 우점종이 되었다. 꽃대가 많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점으로 꽃받침이 꽃을 알뜰히 받쳐주는 토종 민들레와 구별된다.





06. 03. 25. 양재천

 

 


 



 

● 서양민들레 Taraxacum officinale | dandelion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고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사방으로 퍼지며 타원 모양이고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3∼9월에 황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꽃대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 1개가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2∼5cm이고, 총포 조각은 줄 모양이며 녹색 또는 검은 색이 돌고 털이 없으며, 바깥쪽 포 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안쪽 포 조각은 곧게 선다. 열매는 수과이고 갈색이며 편평하고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2∼4mm이고 짧은 돌기가 있으며 끝이 부리처럼 길다. 관모는 흰색이고 부리 끝에서 우산 모양으로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