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광나무 Ligustrum japonicum

모산재 2006. 1. 15. 21:19



광나무는 쥐똥나무와 같은 물푸레나무과의 늘푸른나무로,

늘 푸른 쥐똥나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잎과 꽃 열매 등 모든 점에서 닮았다.

 


제주도


 


 

아래는 모두 <2006. 01. 03  제주도>에서 






 

● 광나무 Ligustrum japonicum / 물푸레나무과 상록관목

 

가지는 회색이며, 잎은 마주나며 다소 두껍고 약간 광택이 난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잎맥과 같이 적갈색을 띤다.

 

꽃은 7~8월에 하얀색으로 무리져 피는데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꽃부리가 5~6㎜ 정도이고 꽃부리 끝은 4갈래로 갈라졌다. 약간 긴 계란처럼 생긴 열매는 10월에 보라빛이 도는 검정색으로 익는다. 가을 햇볕에 말린 열매를 여정실(女貞實)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삶은 잎을 종기에 발라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제주광나무(L. lucidum) : 광나무보다 나무가 크고 모양이 아름답다. 광나무보다 잎이 크고 좀더 동그라며 잎줄이 뚜렷하고 잎자루가 1~2cm 로 길다. 꽃부리는 약 1/2 정도 갈라지고 열매는 광나무에 비해 둥글고 훨씬 많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