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모산재 2006. 1. 15. 20:47

 

일본에서는 일본목련(Magnolia obvata)을 '후박'으로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목련을 '후박'이라 부르지만,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의 나무로 목련과의 일본후박과는 엄연히 다른 종이다.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 Red machilus  /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Lauraceae)의 상록교목

 

높이 20m, 지름 1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회황색이며 비늘처럼 떨어진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또한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우상맥이 있다. 잎 뒷면은 회록색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자라고 털이 없다. 꽃은 양성화이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수술은 12개이지만 3개는 꽃밥이 없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이며 흑자색으로 성숙하고 열매자루는 붉은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