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는 노박덩굴과의 나무로 겨우살이나무 혹은 동청목(冬靑木)이라고도 한다.
대개의 사철나무는 6∼7월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둥근 삭과가 붉게 익으며 4개로 갈라져서 붉은 가종피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그런데 가락동 어느 아파트 단지의 이 사철나무는 열매가 좀 더 굵어 보이고 껍질이 살구색에 가까운 황색이라 특이하다. 이 사철나무에는 다른 이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사철나무 Euonymus japonica / 노박덩굴과의 상록관목
높이 약 3m이다. 털이 없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우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3∼7cm, 나비 3∼4 cm이다.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털이 없다. 뒷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조금 납작한 꽃자에 많은 꽃이 빽빽이 핀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개로 갈라져서 붉은 가종피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 사철나무 꽃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8629091
잎이 타원형이고 길이 5∼7.5cm인 것을 무룬나무(var. macrophylla),
잎길이 6∼9cm, 나비 2∼3.5cm인 것을 긴잎사철(var. longifolia),
잎가장자리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을 흰점사철,
잎에 흰색 줄이 있는 것을 은테사철,
잎에 노란색 반점이 있는 것을 금사철,
잎 가장자리가 노란색인 것을 금테사철,
잎에 노란색과 녹색 반점이 있는 것을 황록사철
이라고 한다. <두산백과>
'우리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그배나무 열매 (0) | 2005.12.01 |
---|---|
백송 Pinus bungeana (0) | 2005.11.25 |
싸리 Lespedeza bicolor (0) | 2005.11.21 |
풀싸리 Lespedeza thunbergii var. intermedia (0) | 2005.11.21 |
누리장나무, 혹은 개나무 Clerodendron trichotomum (0) | 200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