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라는 이름 하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메뚜기 이름 많아도 너무 많다. 국립생물자원관 검색창을 누르니 61종이 뜬다. 메뚜기목에 속한 곤충의 총칭'일 뿐, '메뚜기'라는 종은 없다! 전 세계에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200여 종이 확인되었다 한다.
고향집 마당에서 이어지는 논에서 만난 이 메뚜기는 등검은메뚜기다. 앞가슴등판이 검정 빛깔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서식하는 흔한 종이다.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극동 러시아)에 분포하는 종이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등검은메뚜기속
몸은 중형으로 암컷이 크다. 몸 색깔은 갈색에서 회갈색이며 몸의 밑면은 연한 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은 흑색이며 양쪽 가장자리는 연한 갈색이다. 앞날개는 갈색이며 검은 반점이 많이 있다. 뒷다리 넓적마디 안쪽 표면은 황색이고 바깥쪽 표면에는 검은 띠가 있다. 뒷다리 종아리마디 밑쪽은 붉은 빛깔이며 위쪽은 황색으로 검은 띠가 있다.
몸길이는 수컷 17.5-26.0, 암컷 30.5-40.0; 앞가슴등판은 수컷 4.2-5.2, 암컷 5.7-6.8; 앞날개는 수컷 19.5-23.5, 암컷 20.8-31.5; 뒷다리 넓적마디는 수컷 12.7-16.0, 암컷 17.7-22.5mm이다. - 국립수목원: <국산 산림서식 메뚜기 도감> 2010.
○ 메뚜기목은 귀뚜라미, 꼽등이, 땅강아지, 베짱이, 여치 등을 포괄한 '여치아목'과 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등을 포괄한 '메뚜기아목'으로 분류된다. '-메뚜기'라는 이름이 붙은 종은 모두 메뚜기아목에 속한다. 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분포해 있으며, 한국의 경우 200여 종이 확인되었다. 메뚜기는 번데기 시기를 거치지 않고 알, 애벌레, 어른벌레로 자라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불완전변태를 하는 애벌레를 약충(nymph)라고도 부른다. 암컷은 체내수정을 통해 알을 낳는다. 대부분의 종이 산란관을 땅 속에 넣어 여러 개의 알을 한꺼번에 낳는 편이다. 애벌레는 날개가 발달하지 않은 작은 어른벌레의 모습을 띤다. 어른벌레와 경쟁하면서 성장한다. 대부분의 종이 식물의 잎을 먹는다. 여치아목은 밤에, 메뚜기아목은 낮에 활동하는 편이다. 보통 알로 겨울을 나지만, 각시메뚜기처럼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종도 있다
메뚜기의 외부형태 (출처: terms.naver.com/categoryId=32512)
※ 참고 자료 : terms.naver.com/categoryId=55641 gbif.org/species/1700379 inaturalist.org/Shirakiacris-shirakii
☞ 땅딸보메뚜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4101
☞ 섬서구메뚜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4100
'잠자리,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딸보메뚜기 Calliptamus abbreviatus (0) | 2024.11.28 |
---|---|
섬서구메뚜기 Atractomorpha lata (0) | 2024.11.28 |
왕사마귀 Tenodera sinensis (0) | 2024.10.30 |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0) | 2024.09.15 |
넓적배사마귀(Hierodula patellifera) 허물 (0)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