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산책길에서 두 그루의 노린재나무 죽은 줄기에서 밀랍흰구멍버섯을 만난다. 제법 자라서 선반처럼 만들어진 갓인데 관공을 살피려고 붙잡으니 금방 부숴져 버린다. 깨지기 쉬운 조직이다. 갓 표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으로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고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크림색이며 관공은 매우 작다.
노린재나무 등 주로 관목의 줄기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2024. 08. 19. 서울
● 밀랍흰구멍버섯 Perenniporia minutissim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갓의 지름은 10cm 안팎으로 반원형 혹은 부채형이다. 갓 윗면은 짙은 갈색에서 녹슨 갈색을 띠며, 건조하면 크림색으로 변한다. 표면에는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때때로 뚜렷하지 않은 환문이 나타난다. 자실층은 흰색이나 크림색을 띠며, 구멍은 mm당 3-4개가 형성된다. 균사는 이균사형으로 클램프를 형성하는 생식균사와 골격균사를 지닌다.
포자는 타원형으로 평활하며 크기는 10.0-14.0×6.0-8.0㎛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참고 자료 : gbif.org/2549194
☞ 밀랍흰구멍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2880
☞ 코르크흰구멍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39 https://kheenn.tistory.com/15861087 https://kheenn.tistory.com/15861628
☞ 아까시흰구멍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582 https://kheenn.tistory.com/15859923 https://kheenn.tistory.com/15859125 https://kheenn.tistory.com/1586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