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때기 모양의 흰 갓에 내린주름살, 자루 밑부분의 솜 같은 흰 균사 등 얼핏 흰깔때기소낭버섯이나 혹깔때기버섯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인데, 갓 표면에 방사상 주름선이 없고 주름살이 엉성하지 않고 촘촘한 것이 모양이 다르다. 균모의 주름살이 내린주름살이어서 깔때기버섯류와는 포자의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여름~가을 숲속 낙엽 사이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유럽과 북미에 흔한 종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2024. 07. 13. 서울
● 통발내림살버섯(통발진달래버섯) Clitocella popinalis ↘ 주름버섯목 외대버섯과 내림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5~6.5cm로 처음에 둥근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며 마침내 깔때기형으로 된다. 표면은 밋밋하고 처음은 백색-연한 크림색에서 나중에 회흑색을 나타낸다. 살은 연하고 노후하면 약간 흑색으로 변색하며 맛은 쓰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로 폭이 넓고 밀생하며 처음 백색의 연한 크림색에서 연한 살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1.5~4cm, 굵기는 3~8mm로 속은 차고 자루의 아래쪽에 털상의 비로드 같은 균사로 덮인다. 포자의 크기는 5~7×4~5.5㎛로 아구형이고 다소 각진형이다. - 조덕현 <백두산의 버섯도감 1>, 2014
○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는 내림살버섯속으로 통발내림살버섯(Rhodocybe popinalis), 진달래버섯(Rhodocybe caelata), 국명이 없는 Rhodocybe mundula 등 3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조덕현 <한국의 균류 4>에서는 잘린내림살버섯(Rhodocybe truncata), 붉은끼내림살버섯(Rhodocybe roseiavellanea)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등에서는 Rhodocybe mundula를 통발내림살버섯으로 기록하고 있다. popinalis, mundula는 두 종으로 취급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차이가 없어 지금은 같은 종으로 다루고 있다. 속명은 Rhodocybe →Clitopilus → Clitocella로 이동되었다.
※ 참고 자료 : mushroomexpert.com/clitopilus_popinalis gbif.org/species/7890180 gbif.org/species/2540057
☞ 통발내림살버섯 =>https://kheenn.tistory.com/15859315
☞ 혹깔때기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807
☞ 흰깔때기소낭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601 https://kheenn.tistory.com/15861640 https://kheenn.tistory.com/1585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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