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사향제비나비 Byasa alcinous, 애벌레

모산재 2024. 6. 25. 02:05

 

노구소교 다리를 건너 임도로 들어서기 전 농로길, 철조망을 덮은 쥐방울덩굴에서 사향제비나비 애벌레를 만난다.

 

사향제비나비 애벌레의 먹이는 바로 쥐방울덩굴, 등칡 등과 같은 쥐방울덩굴과 식물이다. 원통형 몸은 검고 제3∼4배마디에 흰 가로띠가 있으며 허리에는 육질의 긴 돌기가 줄지어 있다. 수컷 몸에서 사향 냄새가 난다.

 

긴꼬리제비나비와 흡사하나 가슴과 배의 측면에 붉은 털이 나 있는 점으로 구별된다. 애벌레에 기생하는 사향제비나비납작맵시벌 등의 천적에 의해서 수가 조절된다. 

 

 

 

 

2024. 06. 15.  치악산둘레길

 

 

 

 

 

 

● 사향제비나비 Byasa alcinous(Atrophaneura alcinous) | Chinese windmill  ↘  절지동물문 곤충강 나비목 호랑나비과


몸에서 사향냄새가 나며, 날개 길이 41-55mm의 대형이다. 암컷은 시맥과 뒷날개 외연, 미상돌기를 제외하고는 암회색을 띤다. 수컷은 날개 윗면이 검고 약간의 광택이 있으나 암컷의 날개 윗면은 활강색으로 광택이 없다. 또 수컷에는 뒷날개 윗면 아외연에 반달무늬가 없거나 희미하게 나타난다. 암컷에는 뚜렷하게 반달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산과 인접해 있는 편평한 장소 또는 개울가의 초지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암수 모두 엉겅퀴, 쉬땅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의 꽃에 모여들어 흡밀하거나 때로는 물가에 와서 흡수하는 경우도 있다. 수컷은 채집 직후 몸에서 사향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제비나비 무리들과는 달리 산정점유나 접도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암컷은 기주식물을 찾아 풀 사이를 유유히 날아다니며 잎 뒷면에 1-6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번데기로 월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자료 : Byasa alcinous - Wikipedia  Byasa alcinous (Klug, 1836) (gbif.org)  호랑나비과 - Daum 백과    

 

 

☞ 사향제비나비 => https://kheenn.tistory.com/15852599  https://kheenn.tistory.com/1586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