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네발나비 Polygonia c-aureum

모산재 2017. 10. 6. 02:43

 

'씨알붐나비'인 산네발나비(Polygonia c-album)와 아주 비슷한 종으로 '남방씨알붐나비'라고도 한다. 산지와 들판, 민가 주변 풀밭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무리지어 날아다니며 국화과의 꽃에서 흡밀하고, 겨울은 성충으로 난다. 애벌레는 환삼덩굴을 먹고 자란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날개 외연이 둥글다. 

 

 

 

 

임계

 

 

 

 

 

 

 

 

● 네발나비 Polygonia c-aureum |  Chinese comma   ↘   나비목 네발나비과 네발나비아과 곤충

여름형은 윗면이 황갈색에 검은색의 점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으나 가을형은 윗면이 붉은색이 돌고 아랫면은 짙은 적갈색이다. 무늬에 의한 암수구별은 어렵고 배끝의 모양으로 확실하게 구별된다. 암컷의 경우 날개 외연이 둥글게 보이는데, 더 확실히 수컷과 비교시에는 배끝을 관찰한다. 여름형과 가을형은 날개의 색이나 모양에서 차이가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낮은 계곡주변이나 강가 등에 살며 매우 흔한 종이다. 주로 여름형은 나무진에 모여들며, 가을형은 구절초, 산국 등의 꽃에서 꿀을 빨며 떨어진 감의 과즙을 먹는 경우도 있다. 여름형은 6월에서 8월에, 가을형은 다음해 5월, 중부방의 경우 2-3회, 남부지방에서는 3-4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네발나비와 산네발나비 동정 키

 

산네발나비는 네발나비에 비해 날개 외연의 요철이 심하고 돌출부의 끝이 둥글다.

 

 

<네발나비>

 

 

 

<산네발나비>

 

 

=> 자료 출처 : 김용식, '한국나비도감(원색)', 교학사 

 

 

 

 

네발나비과는 우점종으로 한국에는 60여 종이 분포한다. 수컷은 발목마디가 한 마디이나 암컷은 4∼5 마디이다. 이 발목마디에는 단맛을 느끼는 감각기가 있어 설탕물 등을 바르면 입술을 늘어뜨리는 반응을 나타낸다. 입술수염은 크며 앞쪽이 넓다. 날개를 움직이지 않고 나는 것은 다른 나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