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장자리에 딱 한 개체만 보이는데 이번 봄에 빌생한 노균으로 보인다. 갓 아랫면을 보니 벌집 형태로 비슷한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들이 많다. 자루가 측생하며 매우 짧은 점과 봄에 발생한 점으로 벌집구멍장이버섯으로 동정한다. '벌집버섯'으로 불리기도 하고 조덕현은 새 속명을 반영하여 '구멍새벌집버섯'으로 명명하였다.
봄~가을에 활엽수 죽은 가지에 난다. 동북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동부 등에 분포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거칠어서 식용 부적합으로 본다.
2024. 05. 27. 서울
● 벌집구멍장이버섯 Neofavolus alveolaris | hexagonal-pored polypore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새벌집버섯속
균모는 가로 2~6cm, 세로 1~4cm, 두께 2~5mm로 소형이며 반원형-콩팥형이다. 표면은 진하거나 연한 황다색이며, 더 진한색의 편평하고 가는 인편이 다수 부착되어 있다. 털은 없다. 관공은 깊이 1~3mm, 방사상으로 구멍이 큰 벌집 모양이며 크기는 2~3×1~1.5mm, 크림색이다. 자루는 균모에 측생하며 매우 짧고 흔적으로 남아 있다. 살은 백색-크림색, 유연한 가죽질이고 두께는 1~2mm이다.
포자는 7.5~12×3~4μm, 원주상의 타원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며, 기름방울을 함유한 것도 있다. 약간 안쪽으로 휘어진다. - 조덕현, '구멍새벌집버섯'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Neofavolus alveolaris - Wikipedia Neofavolus alveolaris (gbi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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