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노린재나무 Symplocos sawafutagi (S. chinensis f. pilosa)

모산재 2024. 5. 28. 03:39

 

저지대에서는 이미 열매가 달리는 시기인데 800m를 넘는 능선지대에서 흰눈이 소복이 내려 덮인 듯한 모습으로 흰 꽃이 만발하였다. 단풍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를 남긴다 하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노린재나무과 노린재나무속의 관목으로 하나의 줄기가 올라와 많은 가지를 내어 우산 모양의 수형을 만든다. 가을에 푸르게 익는 열매 또한 '사파이어베리(Sapphireberry)'라는 영명으로 불릴 정도로 보석처럼 아름답다.

한반도 각처 산지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중남부에 분포한다.

 

 

 

 

2024. 05. 12.  남양주 축령산

 

 

 

 

 

 

● 노린재나무 Symplocos sawafutagi | Sweet leaf, Sapphireberry  ↘  목련강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 노린재나무속 관목

높이 1~3m에 이른다. 줄기의 껍질이 세로로 갈라진다. 잔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상 도란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털이 없으나 뒷면에 털이 있거나 없다. 잎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뚜렷하지 않다.

꽃은 5월에 피고 백색이며 향기가 있고 원추화서로 새 가지 끝에 달리며 꽃대에 털이 있다.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옆으로 퍼진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9월에 쪽빛으로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 흰노린재나무(var. leucocarpa) : 열매가 흰색으로 익으며 강원도 장전에서 자란다.

• 섬노린재나무(S. coreana) : 제주도에서 자란다.

• 검노린재나무(S. tanakana) : 잎이 타원형이고 나무껍질에 가로로 피목이 있으며 열매는 검게 익는다.

 

※ 잎과 가지를 '화산반(華山礬)', 뿌리를 '화산반근(華山礬根)', 열매를 '화산반과(華山礬果)'라 하며 이질, 화상, 열감기, 근육통, 습진, 궤양 등에 약용한다. 즙을 내어 마시거나 짓찧어 바른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 Symplocos sawafutagi Nagam. (gbif.org)   Symplocos paniculata - Wikipedia 

 

 

☞ 노린재나무속 자생종 => https://kheenn.tistory.com/1585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