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짧은대꽃잎버섯 Ascocoryne cylichnium

모산재 2024. 2. 21. 18:14

 

좁쌀처럼 작아 보이던 유균이 달포를 지나서 만나니 주발 모양의 자낭반이 지름 1cm 에 가까운 꽃잎 모양으로 크게 자랐다. 함께 발생한 침접시버섯도 조금 더 크게 자란 모습이다. 조덕현은 '원통자루곤봉버섯'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가을에 썩은 나뭇가지 또는 쓰러진 나무에 무리지어 자란다.

살짧은대꽃잎버섯(Ascocoryne sarcoides)은 아주 유사하나 자낭반이 단정한 컵 모양이다. 

 

 

 

 

2023. 10. 10.  서울

 

 

 

 

침접시버섯

 

 

 

 

 

● 짧은대꽃잎버섯 Ascocoryne cylichnium  ↘  고무버섯목 물두건버섯과 짧은대꽃잎버섯속

자실체의 지름은 0.5~2cm로 처음에 구형이나 나중에 접시 모양, 사발 모양 또는 서양팽이 모양으로 되고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거나 주름이 잡힌다.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 흔하며 연보라색-보라색 또는 적자색이다. 바깥 면은 자실층과 같은 색이고 밋밋하다. 육질은 젤리질이다. 자루는 없거나 극히 짧게 형성된다. 바깥 면의 아래쪽 가운데가 기주에 붙는다.

포자의 크기는 20~24×5.5~6μm로 타원형에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성숙하면 몇 개의 격막이 생기며 어릴 때는 기름방울이 있다. 자낭의 크기는 209~220×10~12μm로 8-포자성이고 자낭포자는 2열로 배열한다. 측사는 실처럼 가늘고 길며 선단은 곤봉형이고 두껍다. 폭은 4μm 정도다.  - 조덕현, '원통자루곤봉버섯' <한국의 균류 1>, 2016

 

 

 

 

※ 참고 : Ascocoryne cylichnium (Tul.) Korf (gbif.org)   Ascocoryne sarcoides (messiah.edu) 

 

 

☞ 칩접시버섯, 짧은대꽃잎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