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흰주름비단깔때기버섯(흰주름만가닥버섯) Leucocybe connata

모산재 2024. 2. 5. 16:28

 

잿빛만가닥버섯이 무리로 자라나던 곳에서 뜻밖에 흰주름만가닥버섯이 발생하였다. 갓은 매끈하고 흰색으로 가운데는 부분적으로 황갈색이며, 가장자리는 아래로 말리고 가끔 물결모양이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로 촘촘하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혼효림 땅, 또는 교란된 땅에 홀로 또는 다발로 무리지어 난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다. 

 

 

 

 

2023. 10. 05.  서울

 

 

 

 

 

 

 

 

 

● 흰주름비단깔때기버섯 Leucocybe connata | White domecap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비단깔때기버섯속

균모는 지름 3~7cm, 넓은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며, 가장자리는 백색, 흔히 물결형이고 작은 담황색 인편 조각을 함유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약간 내린 주름살로 백색, FeSO4 용액에서 서서히 자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30~60mm, 굵기 8~15mm, 기부로 가늘고 백색이다. 포자는 6~7×3.5~4μm로 긴 타원형이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Leucocybe connata - Wikipedia  Leucocybe connata (gbif.org) 

근래 DNA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이 의심된다는 보고도 있지만 반박도 제기되었다. 흰주름만가닥버섯의 메탄올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는 다양한 생체 활성 성분이 발견되었다.

종명 connata는 '함께 태어난'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하였고 이 버섯이 다발로 돋는 것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흰주름깔때기버섯'으로 불리기도 하였던 버섯으로 만가닥버섯과 만가닥버섯속(Lyophyllum)에서 송이과 비단깔때기버섯속(Leucocybe)으로 이동하였다.

 

 

☞ 잿빛만가닥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039  https://kheenn.tistory.com/15861967   

☞ 미동정 만가닥버섯속 => https://kheenn.tistory.com/15861666  

☞ 덧붙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652  https://kheenn.tistory.com/158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