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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우는 과부 버섯', 큰눈물버섯 Lacrymaria lacrymabunda

by 모산재 2024. 2. 4.

 

스트로브잣나무가 늘어선 언덕에 자라난 큰눈물버섯이다.

황갈색 갓은 섬유상의 인편이 빽빽이 퍼져 있고 가장자리에 내피막 조각 흔적이 남아 있다. 주름살은 다소 빽빽한데 연한 황색을 보이기도 하고 흑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있다.  '우는 과부 버섯'(weeping widow mushroom)이라는 재미있는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습한 날씨에 주름살에 작은 물방울을 내뿜기 때문이란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 길가, 정원 풀밭에 홀로 또는 무리를 지어 발생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나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2023. 10. 05.  서울

 

 

 

 

 

 

 

 

● 큰눈물버섯 Lacrymaria lacrymabunda | weeping widow mushroom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큰눈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종 모양이지만 가운데가 편평하다. 표면은 다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섬유상의 인편으로 덮여 있다. 가장자리에는 내피막의 흔적인 섬유상의 털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로 검은 자갈색이며 검은 반점이 생기고 가장자리에는 백색의 가루 같은 것이 부착한다. 자루의 길이는 3~10cm, 굵기는 0.3~1cm로 표면은 균모와 같은 색의 섬유로 덮여 있다. 자루 위쪽에는 백색의 가루 같은 것이 있다. 턱받이는 불완전하고 솜털상 또는 섬유상인데 포자가 붙어 있어 검은색으로 보인다.

포자의 크기는 9~11.5×6~7.5μm로 레몬형이며 표면은 사마귀 반점으로 빽빽이 덮여 있으며 발아공이 있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 Lacrymaria lacrymabunda,(first-nature.com)  Weeping Widow | NatureSpot  Lacrymaria velutina (MushroomExpe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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