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독흰구근광대버섯 Amanita sphaerobulbosa : 양파광대버섯(Amanita abrupta)

by 모산재 2023. 11. 16.

 

침상 돌기가 있는 갓, 원주형의 자루, 고리무늬가 있는 양파 알뿌리 모양의 자루 밑부분 등은 위키피디어에 게시된 양파광대버섯 사진 모습과 판박이다.

2020년 국립수목원에서 미기록종 '독흰구근광대버섯(A. sphaerobulbosa)'이 보고되었는데, 이 종은 현재 일본에서만 기록되고 있다. 북미 동북부에 분포하는 양파광대버섯(A. abrupta)은 포자가 더 좁고 내피막이 더 오래 붙어 있는 점에서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두 종의 육안 구별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두산백과와 조덕현의 '한국의 균류2',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버섯사전에서는 양파광대버섯 학명을 이미 Amanita sphaerobulbosa으로 기록하고 있어 두 종이 사실상 동일종으로 간주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마톡신과 팔로톡신, 비로톡신 등의 독 성분으로 간부전증 등 치명적인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맹독 버섯이다. 여름~가을 혼합림에서 난다.

 

 

 

 

2023. 10. 01.  서울

 

 

 

 

2023. 09. 19.  서울

 

 

 

 

 

 

● 양파광대버섯 Amanita sphaerobulbosa | Asian abrupt-bulbed Lepidell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7cm이며, 처음에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으로 되며 나중에는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백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되며 각추상의 작은 사마귀 반점이 다수 부착하지만 탈락하기 쉽다. 자실체는 어릴 때 가장자리에 턱받이의 파편이 부착하고 늘어지기도 한다. 살은 백색이고 냄새는 거의 없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말단이 선으로 되어 자루의 위에 늘어진다. 폭은 약 7mm이며 백색이고 밀생한다. 언저리는 가루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8~14cm, 굵기는 0.6~0.8cm로 백색이며 기부는 주머니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다. 표면은 면모상-섬유상의 작은 인편으로 덮여 있다. 턱받이는 백색이고 막질로 윗면에 줄무늬선이 있으며 영존성이고 자루의 상부에 있다. 대주머니는 자루의 팽대부에서는 불분명하다.

포자는 구형인 것은 지름이 7~8.5μm이고 아구형인 것은 크기는 7~9.5×6.5~8.5μm이다.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담자기가 4-포자성이다. 연낭상체는 곤봉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자료 : Amanita sphaerobulbosa - Wikipedia  Amanita sphaerobulbosa - Amanitaceae.org  Amanita abrupta - Wikipedia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0895  https://kheenn.tistory.com/15859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