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독흰구근광대버섯 Amanita sphaerobulbosa : 양파광대버섯(Amanita abrupta)

모산재 2023. 7. 26. 15:52

 

버섯 자루의 밑부분이 양파의 알뿌리(비늘줄기와 뿌리)를 닮아서 양파광대버섯, 산지 비탈진 곳에 자라므로 '비탈광대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2020년 국립수목원에서 일본에서 기록된 '독흰구근광대버섯(Amanita sphaerobulbosa)'이 보고되었다. 북미에 분포하는 양파광대버섯(A. abrupta)은 포자가 더 좁고 내피막이 더 오래 붙어 있는 점에서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두 종의 외형적 구별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두산백과와 조덕현의 '한국의 균류2',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버섯사전에서는 양파광대버섯 학명을 이미 A. sphaerobulbosa으로 기록하고 있어 두 종이 사실상 동일종으로 간주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마톡신과 팔로톡신, 비로톡신 등의 독 성분으로 간부전증 등 치명적인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맹독 버섯이다. 여름~가을 혼합림에서 난다.

 

 

 

 

2023. 07. 24.  서울

 

 

 

 

2023. 07. 25.  서울

 

 

 

 

 

 

 

 

● 양파광대버섯 Amanita sphaerobulbosa | Asian abrupt-bulbed Lepidell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7cm이며, 처음에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으로 되며 나중에는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백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되며 각추상의 작은 사마귀 반점이 다수 부착하지만 탈락하기 쉽다. 자실체는 어릴 때 가장자리에 턱받이의 파편이 부착하고 늘어지기도 한다. 살은 백색이고 냄새는 거의 없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말단이 선으로 되어 자루의 위에 늘어진다. 폭은 약 7mm이며 백색이고 밀생한다. 언저리는 가루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8~14cm, 굵기는 0.6~0.8cm로 백색이며 기부는 주머니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다. 표면은 면모상-섬유상의 작은 인편으로 덮여 있다. 턱받이는 백색이고 막질로 윗면에 줄무늬선이 있으며 영존성이고 자루의 상부에 있다. 대주머니는 자루의 팽대부에서는 불분명하다.

포자는 구형인 것은 지름이 7~8.5μm이고 아구형인 것은 크기는 7~9.5×6.5~8.5μm이다.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담자기가 4-포자성이다. 연낭상체는 곤봉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자료 : Amanita sphaerobulbosa - Wikipedia   Amanita abrupta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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