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송곳니털구름버섯(송곳니기계충버섯) Cerrena consors(Irpex consors)

모산재 2023. 11. 14. 23:48

 

갓 표면이 크림흰색에 가깝고 자실층이 단창 모양이 흰단창버섯인가 싶기도 하였다. 송곳니털구름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흔한 버섯이지만 위키피디어 등 외국의 주요 포털 사티이트에 기록조차 없는 버섯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호주 등에 분포하는 반배착성 버섯이다. 자루가 없는 작은 갓은 질긴 가죽질로 겹쳐서 여러 층을 이루는데 표면은 크림색-황갈색-적갈색이다.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와 불명료한 테 무늬가 생기고 아랫면의 자실층은 이빨 모양 돌기가 있다.

'송곳니구름버섯' '송곳니단색털구름버섯' '송곳니기계충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북한 이름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기계충버섯과 기계충버섯속(Irpex)으로,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구멍장이버섯과 털구름버섯속(Cerrena)으로 다루고 있는 등 분류학적 위치가 분명치 않다.

 

약용과 항암버섯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의 그루터기, 죽은 나무 등에 군생한다.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기와 겹친 모양으로 나는 목재백색부후균이다.

 

 

 

 

2023. 09. 19.  서울

 

 

 

 

 

 

● 송곳니기계충버섯 Irpex consor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기계충버섯속

자실체는 반배착생. 자루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한다. 극히 많은 균모가 생겨 중첩해서 층상을 이루며, 부착되는 부분은 항상 자루에 내린 주름살형, 상하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개개의 균모는 거의 반원형, 폭 1~3cm, 두께 1~2mm의 소형. 얇은 가죽질이고 건조할 때는 강하게 하측으로 만곡된다. 가장자리는 얇고 날카로우며 둥근 모양이나 때로는 좁은 거치상을 나타낸다. 표면은 크림색이다가 살색-적갈색. 털이 없고 밋밋하다가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와 불명료한 테 무늬가 생긴다. 살은 극히 얇고 강인하며, 건조하면 단단하다.

하면의 자실층은 길이 1~2mm, 유백색-살색, 미세한 이빨 모양 돌기가 있다. 포자는 4.5~6×2~3μm, 타원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8314  https://kheenn.tistory.com/15860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