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자수정꾀꼬리버섯'(임시명) Cantharellus amethysteus

by 모산재 2023. 8. 22.

 

꾀꼬리버섯 비슷한 종류가 다양한 듯해서 이 카페의 목록을 쭉 검색하며 대강 공부를 한번 해 본 것인데, 이게 웬일~. 바로 다음 날 나선 산행에서 작은 군락을 이루며 낙엽 속에서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있는 꾀꼬리버섯들을 만난다. 어, 그런데 보랏빛 꾀꼬리버섯이다. 처음 만나는 꾀꼬리버섯인데도 아주 낯익은 듯한 녀석들이다.

 

가까스로 기억을 되살려 보니 '자수정꾀꼬리버섯'(임시명) Cantharellus amethysteus이렷다~~. 영명은 종명을 따라 amethyst chanterelle. 이름 그대로 자수정 꾀고리버섯이다. 모양과 크기는 꾀꼬리버섯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 다만 갓이 보랏빛으로 단풍 든 듯한 모습이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꾀꼬리버섯의 자수정 색깔의 변종(Cantharellus cibarius var. amethysteus)으로 학명을 쓰기도 하네요.

 

유럽 중부와 북부, 미국 동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버섯 연구가 이루어진 지역의 한계인 듯~. 식용 버섯이다.

 

 

 

 

2023. 08. 17-18.  서울

 

 

 

 

 

 

 

2023. 09. 03.  서울

 

 

 

 

 

 

 

● '자수정꾀꼬리버섯'(임시명) Cantharellus amethysteus | amethyst chanterelle  ↘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

갓 지름 5-10cm이고 연한 황색에 보랏빛 무늬가 짙고, 가운데가 오목한 깔때기 모양으로 윗부분은 평평하며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고 물결 모양이다. 자루는 3-4cm로 아래쪽으로 가늘어지며 종종 평평해지거나 비틀린다. 융기된 거짓주름살은 두껍고 아래로 이어지며 연한 황색이다. 맛은 부드럽고 부드럽고 기분 좋은 살구 냄새가 난다.

포자 무늬는 흰색에서 옅은 노란색, 때로는 분홍색을 띤다. 포자는 원통형에서 길쭉한 타원형으로 크기는 8-10 x 5.5-6 μm이며 매끄럽고 비아밀로이드성이다.

 

 

 

☞ 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23

☞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762

☞ 황금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7650  https://kheenn.tistory.com/15857578

 

 

 

황금꾀꼬리버섯 Cantharellus luteocomus = 갈색털꾀꼬리버섯 Craterellus lutescens

황금꾀꼬리버섯은 황금나팔꾀꼬리버섯이라고도 하는 꾀꼬리버섯과의 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소나무 숲 아래 무리를 지어 자라며 때로는 균륜(菌輪 Fairy Ring)을 형성한다. 애기꾀꼬리버섯

kheenn.tistory.com

 

꾀꼬리버섯 Cantharellus cibarius

아파트 단지와 산으로 이어지는 소공원 정원에 작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아쉽게도 부후가 시작된 듯 싱싱함을 잃어가고 있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지어 난

kheenn.tistory.com